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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가치를 기획하라

빵떡아빠 2018. 5. 3. 23:37


예전부터 이상하리 만치 끌리던 책이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이라... 츠타야? 이건 뭐지?


츠타야는 일본의 유명한 서점겸 편집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교보문고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에야 빵떡이의 육아로 잘 다니지 못하지만

필자는 카페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남들이 다가는 프랜차이즈형 카페말고

뭔가 특이한 카페를 찾는것을 좋아했다.


천장이 높고, 분위기 있으며, 고급진 테이블이 있는

그런 카페를 찾으러 다녔다.


무언가 더 창조적인것이 나오도록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내 취향인 카페를 선택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일반 획일적인 디자인을 가진

동네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필자랑 잘 맞지는 않았다.


츠타야의 다이칸야마 매장 방문기 등을 블로그에서 보고

그 디자인과 뭔지 모를 멋집, 고급스러움에 반하여

결국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필자는 츠타야에 가본적은 없다.


이 책은 츠타야를 광고하는 책은 아니다.

츠타야의 창립자인 마스다 무네아키란 사람의 블로그 글중

인상적인 부분을 큐레이팅하여 낸 책이다.


그렇다보니 츠타야 광고라기보단 기획철학서에 가깝다.


어떻게 회사는 끊임없이 가치를 만들고,

고객을 만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가란 물음에

"츠타야"의 창립자 생각을 가감없이 얻을 수 있다.


필자가 봤을때 인상적인 부분을 다음과 같이 뽑아보았다.


"사람의 성장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콕 집어 제안하면 백발백중이다."

"리스크를 안는 사람에게만 진실은 존재한다."

"모르는 것에 본질이 있다면 모르는것을 얼마나 파고드냐가 관건이다."

"기분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라"

"회사에 있지말고, 세상속에 있어라"

"학력(學歷)보다 배우는 힘인 학력(學力)이 중요하다.


필자의 "직장상사에게 한마디"라는 연재형식의 포스팅이 있다.


필자가 마스다 무네아키의 부하직원이었다면

"직장상사에게 한마디"포스팅은 필요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츠타야 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심도깊은 생각들을 꾸준히 정리해서 쓰는것도 그렇고,

직원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 등에 있어서

상당히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적이고, 자신부터가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직장상사에게 한마디"속 상사하고는 비교가 불가능 하다.


특히 관료화되어 일하고 있는 직장상사들이 이 책을 많이 보았으면 한다.

정신이 번쩍 들만한 명문장들이 책 안에 가득하다.


가치와 고객을 대하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정중한 태도

포기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는 열정 등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않는 "진짜" 기술이다.


이 책 측면에 보면 특수제본이 되어 있어서

이런 모습만 봐도 얼마나 가치를 다르게 제공하려고 하는지를 볼 수 있다.


좋은 기업은 CEO가 항상 끊임없이 생각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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