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본없이 팔고 창업한다] - 우선 세일즈다

자본없이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이런 말을 몇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창업/사업은 

유명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차리거나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진행시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과거의 보편적 상식을 깨부순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상품이 완성되기 전에 돈을 받고, 그 돈을 가지고 상품을 제작하고, 회사를 설립한다.

우선 팔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몇 달전 읽었던 나이키의 창립자 필나이트의 자서전 "슈독"만 보더라도

창업자인 필 나이트는 운동화를 팔기위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이런저런 설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대출받아 창업하는 것은 낡은 방식이 되버렸다.

저자는 사람과 사람간 연결이 되고, 확산이 빨라진 요즘 세상에서는

본인이 영향력있는 사람, 마케팅하는 사람이 되어

고객들에게 물건을 먼저 팔고, 생산/조달은 그 다음에 진행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속된말로 얻어터지면서 하드하게 배우고, 더 책임감있게 사업 할 수 있다.

이를 이 책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선세일즈"라고 칭한다.

말 그대로 먼저 세일즈를 하고,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선세일즈 정신은 세일즈와 기업가정신인 엔트러프러너십을 합쳐

세일즈프러너십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선세일즈"를 바탕으로 한 전략들을 소개/활용하도록 하고,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끝없이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기 보다는 일단 저지르고, 

잘못되면 용서를 구하라 라고

행동적 지침으로써의 선세일즈를 끊임없이 강조한다.

사실 선세일즈로 파는것에 집중하는 듯한 책의 내용이지만

내가 느끼기엔 마케팅을 공부하고, 잘해서 영향력있는 사람이 먼저 될 수 있도록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한 것이 준비되었을때 신뢰를 바탕으로한 판매가 먼저 이루어질 수 있다.

부채 리스크없이 창업하고 싶은 사람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

창업에 대해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

위와 같은 세 가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욱 더 좋을 책이다.

저자의 글이 재미있고, 쉽게 읽히고 분량도 적당해서

많은 초보 예비 창업가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개인적으론 공부, 취직 등 사회가 정해놓은 틀만을 위해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읽고, 변화했으면 한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저자의 사이트에서 유료강좌를 신청해서 듣고,

무자본 창업의 길로 들어 설수도 있다.

무자본 창업이란 무엇인지? 또 무자본 창업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무자본 창업의 사례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하며 

실제로 도전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고민하지 말고, 재보지 말고, 일단 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