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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자본주의] - 데이터로 연결하고 결정하라

빵떡아빠 2018. 7. 10. 10:22


일단 책 제목부터 느껴지듯이 어려운 편이다.

최대한 쉽게 풀어내보려고 서평을 조심스레 시작해본다.


이 책의 기본적인 틀은 기존 화폐중심의 자본주의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상호교류하며 데이터 중심의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빅데이터 분야의 권위자와 주요 언론상을 받은 경제지 출신 기자가 

공동 집필하였다. 각각은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와 토마스 람게이다.




지금까지 인간은 화폐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중앙 집중적인 시스템에서 이를 운영해왔고, 

중앙 집중적인 시스템의 폐해에 따라 그 결과로 

08년 금융위기 등의 전 세계적 위기도 경험했었다.


예전엔 정보의 연결, 네트워크화가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접근가능하지 않았다.

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적었고,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중앙 집중적 조직의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이는 취득한 데이터를 이들에게 유리한 식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다시 말해서, 악용할 수 있다는 말은 중앙 집중적 조직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화폐는 순기능 의외의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게 되었고,

세부적인 정보를 담지못한 얼마든지 조작도 가능한

가격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국가차원에서 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최고의 부작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다양한 정보/데이터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힐튼/하얏트보다 에어비엔비가 크게 성장한 것처럼 

데이터/공유경제가 새로운 시대의 한 축이 되었다.


다수가 데이터에 접근가능하게 되면서 새로운 데이터 자본주의가 탄생하였다.


새로운 데이터 자본주의는 의사결정을 하나의 조직이 아니라

시장의 다수가 하는 것이다. 

집중화에서 분산화로의 이동이다.


화폐는 제한된 정보만을 알려주지만 데이터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수많은 데이터는

우버를 가능하게 했고, 에어비앤비를 가능하게 했다.


데이터는 기업, 노동, 금융 전반을 개혁할 것이다. 

저자는 일본 보험회사 후코쿠생명과 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를 예로들어

폭발하는 데이터에 맞춘 기업, 노동의 그리고 나아가서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미래에는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가 복잡한 의사결정을 하고

인간은 어떻게 다른이들과 협업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만을

논의한다. 이것이 일자리를 나누게 되는 기준일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 관료화된 중앙 집중적인 의사결정보다는

다양한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부가 책임지고 의사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 더욱 더 유연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도출될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소수는 전체를 대변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으로 매트릭스 같은 암울한 미래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세상은 이미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인간은 그냥 하루하루 회사일에 만족하며 살 것인지 

다가오는 시대에 맞춰서 새롭게 도전하며 살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데이터로 연결하고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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