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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회사에 불평 한마디

[회사에 불평 한마디] 누구를 위한 일인가?

빵떡아빠 2018. 2. 26. 23:05

회사일을 하다보면 정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누구를 위한 일인지 의문이 생길때가 많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한다.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선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한다


그러나 정말 회사는 회사의 이윤만을 추구하는가?

그 답은 "아니다"이다.


이윤을 추구하는것은 회사, 경영진, 주주 및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직원들일뿐이다.


대부분은 자신의 이윤만을 차리려는 이들로 가득해서

진실이 무엇인지 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런 사람들은 이윤을 창출하기 보다는

내가 돋보이기 위해

단지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을 한다.


대부분 높은 직급의 사람들에게서 

그런 모습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속 터지는 경우는 이런경우이다.


'당장 시급히 처리할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정기적인 경영진 보고에만 신경을 쓴다.'


'보고의 내용보다는 폰트의 색깔, 크기, 배치에

지나칠정도로 신경을 쓴다'


'윗사람에게 어떠한 의견도 제시할 수 없다'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주말출근, 야근을 불사한다'

'팀장인 내가 이렇게 하니까 팀원들도 이렇게 해야한다'


이러한 모든 헛짓의 이유는 '윗사람에게 잘보여야 하니까'이다


나는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진급이나 

회사내에서 성공에 대한 열망은 전혀 없다.


진급이나 회사내에서의 성공은 결국

얼마나 윗사람이 좋아할 만한 행동을 많이 하느냐에 비례한다.


내 시간을 포기하고 윗사람에게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것은

정말로 생산적이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런 "일"들은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짜 일"에 불과하다.


내가 경영진이라면 전혀 좋아하지 않을것 같은데

계속 이러한 족속, 문화는 지속되고 있다.


결국 경영진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짜 일"은

일을 위해서 일을 만드는 일에 불과하다.

본질은 저 멀리 있는데 말이다.


난 다니는 회사가 좋은 회사가 되도록은 만들고 싶다.

그만큼 더 "진짜 일"에 집중하고 싶다.


좋은 품질에, 좋은 마케팅계획에

좋은 비용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결국 모두가 원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윗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단 10원도 창출할수 없다.

아니 오히려 돈을 까먹는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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